오늘 밤 나는 상의를 벗고 뛰었다. 이게 무슨 미친 소리가 싶겠지만 진짜다

미국 여행 중 아침마다 러닝을 했는데, 나를 지나친 수많은 사람들 중 상의를 벗고 뛴 사람들이 많았다

나는 그게 너무 멋있었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으며 자신 운동에만 열중하는 모습 얼마나 아름다웠는지

미국에서 나도 그렇게 뛰고 싶었다. 하지만 난 그렇게 하지 못하고 귀국했다

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한 거다 ( 미국 여행 중 큰 후회 중 하나 )

귀국 후 몇 날 며칠을 고민한 채 오늘 상의를 벗고 뛰었다.

동네를 벗어나 공원까지 공원에서 동네까지 나를 지나친 많은 사람들은 놀래거나 신기하게 나를 쳐다보는 둥 나에

게 많은 관심을 주었다. 러닝 초반엔 그런 관심을 신경 썼지만 러닝을

계속할수록 주변의 시선보다 내 호흡에 더 집중하고 러닝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.

15분가량 러닝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 너무 뿌듯했다 왜냐면 내가 하지 못한걸

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했다는 사실이다. 이를 계기로 내가 하고 싶은게 생긴다면 주변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

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겼다. (물론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전재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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